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5일 12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사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고졸 채용의 지속적 확대 및 직무능력 중심 인사제도 개선 을 위한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고졸 채용 관련 기업별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승일 차관은 인사말씀을 통해, 고졸취업 정책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취업을 통해 실현시키고, 능력중심사회의 기반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정책으로, 학생들이 산업계가 원하는 직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졸 취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동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기업 인사담당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은 진로의식이 명확하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고졸채용 지속 확대 및 직장생활 적응 지원, 직무능력에 기반한 인사제도 시행, 지속적 경력개발 지원 등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확대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고졸채용과 관련해, 기업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나승일 차관은 기업 인사담당 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능력중심사회의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은 정부가 추진하지만, 그 완성은 산업계의 실행에 있음을 강조하고, 고졸채용 확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국가직무능력표준 구축 및 활용 등에 기업․정부가 함께 발을 맞춰나가자고 제안했다.

교육부는 6월 중 차관과 중견․중소기업 인사담당 임원 간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산업계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직업교육 강화 및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