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17일 꿈타래학교와 서울산업정보학교(교장 이희권)를 방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지도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의 일반 현황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꿈타래학교(4학급, 총33명 재학)는 서울산업정보학교 내 설치되어 있으며, 실타래 풀리듯 학생의 꿈이 실현되리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학교이다.

학생의 자아정체성, 인간관계회복, 학교부적응 치유, 학업중단 등 중도탈락 위기 예방 등을 위해 치유 중심의 교육과정과 더불어 인간적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성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산업정보학교(4개계열, 14개학과, 19학급, 총516명 재학)는 서울시 일반고등학교 2학년 수료학생들 중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서, 14개 학과를 학교안의 또 다른 작은 학교로 운영하는 SIS(School In School)를 실천하는 등 학생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이다.

이날 문용린 교육감은 학과 수업 실습을 참관하고 격려의 말을 전해주고 난 뒤, 3층에 마련된 보건간호과 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직업교육 담당 장학관 및 장학사 그리고 서울산업정보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학교의 현안문제와 특색사업에 관련된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문용린 교육감은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학교를 응원하고 위탁형 대안교육의 발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이처럼 직업교육을 통한 꿈과 끼를 발현하는 서울산업정보학교와 같은 학교에서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도전하는 학생들을 격려할 것이며 많은 아이들이 행복교육에 숨 쉬고 소통하는 교육의 장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