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 동안, 수원 소재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전시관에서 <평화염원 미술작품 특별전시회>를 연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경기미협)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 학생 사생대회에 이은 2부 행사로, 학생작품 110여점, 다문화․탈북학생․장애학생의 공동작품 각 10여점, 도내 여류화가와 원로화가들의 작품 25점 등 모두 150여점을 만난다.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그려낸 미술작품들로, 학생과 작가 그리고 관람객이 만나고 소통하는 장으로, 개막식은 3일 오후, 김상곤 교육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식에 앞서 경기 학생 사생대회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학생과 작가가 만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모여 평화를 주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라며, “미술이라는 시각 매체로 감성적 즐거움과 함께 ‘평화’라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담아내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기능적 또는 조형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꾸미던 기존의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를 것”고 말했다.

경기 학생 사생대회는 지난 9월 8일, 안산 소재 경기도미술관 잔디광장에서 ‘평화의 꿈을 나눠요’ 주제로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