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014학년도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를 10월 14일(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졸취업 확대로 소질과 적성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직업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선발 규모를 작년 대비 5배 이상 증가시켜, 2014년 특성화고 신입생 전체 선발인원의 10.9%를 동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의 경우에도 입학전형 시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최대 50%까지만 반영(특별전형의 경우 최대 30%)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직업적성과 희망을 중점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학교별 주요 입학전형 사례를 살펴보면, 어업 경영 승계 희망 학생(완도수산고)․전기 등 관련 분야 기업 승계 희망 학생(광운전자고), 기능장 등 우수 기술자 자녀(금오공업고) 및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자녀(부산기계공업고) 등 부모님의 가업이나 직업을 잇기를 원하는 학생을 위한 전형.

조리 분야 특기를 가진 학생(한국조리과학고) 등 육성 분야와 관련된 끼를 갖고 있는 학생을 위한 전형. 졸업 후 창업과 취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취업․창업희망자 전형 등이 있다.

학교별 구체적인 입학전형 방법이나 일정 등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www.hifive.go.kr)과 시․도교육청 및 각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자료를 확인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업성적보다는 취업희망·적성·특기·진로목표 등에 의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기회․경력개발 기회 제공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국민기초수급자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자․북한 이탈주민 자녀 등 사회적 통합 대상자에 대한 고른 직업교육 기회 제공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