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부계중학교는 2013년 KMU-CCAP(계명대학교 외국인 학생과 함께 하는 국제문화이해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3번의 수업에 이어 16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네 번째 수업을 실시했다.

KMU-CCAP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계명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국제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10월 행사는 프랑스에서 온 Camille Fabreguettes 선생과 한국인 자원봉사자인 김신희선생이 한 조를 이뤄 수업을 진행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보며 각 지역의 음식을 알아보고 영화 속 프랑스 명소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부계중 학생들은 “프랑스는 아름다운 곳도 많고 축구로 유명하기 때문에 수업 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어요. 여러 가지 영상을 통해 보니 유럽에 있는 나라라 그런지 우리나라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도시들도 많이 소개해주셨는데 대학에 가면 꼭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가야겠다는 계획도 생겼어요.”라고 수업을 들은 소감을 말했다.

부계중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CCAP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꿈을 키우는 기회를 얻었다.

부계중학교 조건호 교장은 “유럽에 속해 있는 나라는 이번에 처음 소개됐는데,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워서 기뻤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이러한 시간들이 쌓여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