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발대식(2013. 9. 25.)을 시작으로 출범했던 300여명의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이 교육기부에 의한 창의‧인성‧진로직업 교육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정비 기능장, 헤어드레서, 변호사, 한의사, 약사, 무대감독, 교수, 화가, 디자이너, 경찰, 공무원, 기자, 방송인, 체육인, 연구원, 요리사, 회계사, 회사원 등 사회 각 계 각 층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은 교육기부 매칭시스템을 통해 학교와 1:1로 매칭돼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은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이 학교의 필요에 따라 강의, 멘토링 등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지원한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갖는다.

서울삼전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명은 10월 24일(화) 6교시(13:50~14:30)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에 속한 전 농구인 한기범씨의 농구수업을 받는 날이기 때문이다.

삼전초등학교 교육기부 담당교사는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의 교육활동 지원 공문을 받자마자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crezone.sen.go.kr)의 서울교육기부천사 기부받기 사이트에 들어가 전 농구인 한기범씨의 교육활동 지원을 신청했다. 담당교사의 발 빠른 기부받기 신청 덕분에 6학년 학생들은 한기범씨의 농구수업을 받게 된 것이다.

윤중중학교는 오는 11월 15일 다양한 직업인 10여명과 함께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직업인과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의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어렵지 않게 교육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14년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활동 결과를 토대로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을 500여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학교의 담장을 낮추고 언제든지 시민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와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서울학습공동체가 구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