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월평중학교(교장 이성한)는 지난 24일(목) 제12회 나리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 22일∼25일까지 이뤄지는 전시 및 체험 행사와 24일의 무대행사로 나눠 진행했다.
 
전시 및 체험 행사는 펠트전시, 독도 알리기 전시 등을 비롯해 생활 도자기 전시, 특수학급의 장애 인식 개선 작품, 미술과 전시 및 흡연예방 체험 등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활동이 있었다.
 
학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시를 관람한 학생들은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여러 예술분야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친구들의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보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도움반 학생들이 그 동안 수업시간에 만든 작품들을 전시함으로 관람한 많은 학생들이 도움반 친구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됐고, 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으며 흡연예방 체험으로 금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
 
또한, 무대행사에서는 미스월평을 비롯해 기타동아리, 댄스동아리, 비트박스 등을 통해 많은 친구들이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넘치는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비록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학생들이지만, 그럼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여러 친구들 앞에서 보여 줄 수 있었기에 더 가치 있는 공연이 됐다.
 
그 동안의 연습과 노력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할 때 객석에 있던 친구들은 무대 위 친구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