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지난 26일(토) 계산여자중학교(교장 김성수)에서 제3회 서부 수학원리 탐구대회 개최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수학동아리 42팀의 학생 520여명이 교사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용섭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부 초중등 수학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이뤄지는 대회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수학교사들과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모인 수학동아리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 교육장은 "최근 수학교육의 동향은 학생들이 실제로 만지고 보면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수학, 쉽게 배우고 실생활과 연계된 재미있는 수학으로 전환되고 있고, 세계적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추어 수학원리 탐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꿈가득, 감동가득, 으뜸 서부교육’실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계산고등학교(교장 김성기)와 인천청라고등학교(교장 한종수)의 수학동아리가 특별초청 돼 후배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했다.

이날 대회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수학 원리를 탐구하여 발표하는 겨룸의 장, 타 동아리 발표내용을 탐색해 함께 배우는 어울림의 장, 체험전시 내용을 일반학생들에게 배움을 나누는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

겨룸마당의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인하대 수학교육과 박제남 교수는 심사평에서 국내의 다른 대회에 비하여 수준 높은 대회로 급 성장하고 있다고 소견을 밝히면서 지도교사와 동아리 학생들을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지도교사들에게는 각 팀별로 ‘2014년도 학생지도를 위한 제3회 서부 수학원리 탐구대회 탐구보고서에 대한 제안서’를 제시하여 공유함으로써 2014년의 제4회 서부 수학원리 탐구대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겨룸마당에서 발표에 참가했던 서곶초등학교 한 학생은 좋은 경험을 했고 이번의 경험이 앞으로도 자신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눔마당에서는 학부모와 손잡고 참여하는 초등학생과 체험활동 보고서 작성을 통해 수행평가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록하고자 하는 학생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워 열기를 더했다. 겨룸마당의 결과는 10월30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업무 담당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