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제84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해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배경,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학생독립운동 계기수업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1일(금)과 11월 4일(월)에 담임교사 훈화 시간과 교과 수업 시간 등을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계기수업 자료는 시교육청에서 제작해 보급한다.
 
11일(금) 10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전남여고 1학년 2반 교실에서 장휘국 교육감이 학생독립운동을 비롯한 한국근현대사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수업을 실시한다.
 
학생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는 광주역사교사모임 주관 하에 2일(토) 8시30분부터 15시까지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광주제일고를 출발해 수기동 일대, 옛 광주역(현, 동부소방서), 전남여고, 금남근린공원, 아시아문화전당 일원 등을 둘러본다.
 
학생독립운동 재현 행사는 2일(토) 13시부터 15시까지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제일고, 전남여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수피아여고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광주제일고에서 기념탐 추모식을 갖고 금남공원 일대까지 가두 행진을 펼친다.
 
청소년 독립페스티벌은 2일(토) 14시부터 18시까지 금남로 일대(차 없는 거리)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독립 파티,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청소년 문화존 등을 운영한다.
 
기념식은 3일(일) 9시30분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장휘국 교육감과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독립유공자들의 후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84주년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 의식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