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가 지정한 창의·인성모델학교인 수원시 매탄고등학교는 지난 1년 간의 학생 동아리 활동을 총결산해 발표하는 ‘2013년 진로연계 동아리 발표대회’를 11월 1일, 경기대학교의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매탄고에는 학술/봉사/공연/전시 등 4개 분야의 총 60여 개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가 있다.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사,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를 선택해 활동한다.

이덕남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한 학생들과 지도 교사를 치하하고, “학생들 각자의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계발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회는 예선을 거친 23개 동아리의 활동 소개 프레젠테이션 및 공연으로 진행됐고,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1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관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 전시된 동아리 활동물을 통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 탐방, 화학 실험, 토론 등과 같은 교과 활동을 심화한 학술 동아리들의 발표를 통해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에게 주는 유익함을 잘 알 수 있었다.

요리와 영상제작 등 진로와 관련된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한 동아리들의 발표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학술 동아리들의 발표 사이에는 연주, 밴드 공연, 노래와 춤 등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열정으로 인해 발표회장은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가 됐다.

이날 발표를 마친 한 학생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제가 해온 체험활동을 발표하는 것이 감격스웠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오늘 보람을 많이 느꼈어요.” 라며 소감을 말했다.

<매탄고등학교 교사 김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