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언중학교(교장 김홍길)는 4일(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2013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지역 관내 6개 학교(언양초, 영화초, 신언중, 언양중, 언양고, 울산산업고)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교, 행복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안전망 구축에 모두가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신언중학교와 영화초등학교 주변 1km에 걸쳐 학교폭력 근절 거리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해 허령 시의원, 이순걸 울주군의회 의장, 곽생근 울주경찰서장 등 많은 지역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범지역사회 차원에서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김복만 교육감은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교, 행복 울산교육이 실현하는데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홍길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울주군 언양 지역의 초‧중‧고 모든 학교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언양지역의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많은 지역민들과 학부모들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 및 계도, 취약지역 순찰,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자녀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건전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