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상목)은 지난 2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2013년도 과학교과연구회활동지원 발표대회」에서 인천교사천문연구회(회장 명신여고 교사 김민수)가 전국 최고상(금상)을 수상했다.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 인천교사천문연구회(회장 명신여고 김민수) 교사들은 지난 8월 중순 헬륨풍선을 이용한 성층권 촬영에 성공했으며 계속적인 기상관측자료를 분석해 좋은 교수-학습 자료를 만드는 연구 활동에 매진했다.

교사들은 지난 8월10일(토) 충남 태안군 꽂지 해수욕장에서 라디오존데를 실은 사진 촬영이 가능한 헬륨 풍선을 비양시켜 8월 11일(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사기리에서 회수에 성공했다.

연구회 교사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깊이 있는 천문학 세미나활동을 하며, 1년에 두 번은 각지의 천문대를 방문헤 정기 천체 관측회를 가짐으로써 교사의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올 하반기 관측회는 오는 29일, 30일 양일 동안 소백산 천문대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교사들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가족천체관측교실’ ‘별밤 음악회’ ‘교사천문직무연수’ ‘융합인재교육(STEAM)기초 직무연수’에서의 천문관련 행사와 천문학 강의를 전담해 운영하고 있다.

이 천문연구회는 지난해에도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교과연구회활동지원」사업에 응모해 ‘천체망원경(반사망원경) 만들기’라는 주제로 망원경의 광학적 특성 및 구조와 원리를 연구하고 직접 망원경을 제작해 관측에 활용함으로써 관측활동의 폭을 넓혔을 뿐 아니라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연구 결과물인 반사망원경은 인천학생과학관 천체투영실에 기증해 방문객들이 망원경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앞으로도 천문연구회 선생님들의 활동을 행․재정적으로 지속지원 함으로써 교사들의 전문적 소양을 키워 학교현장에서의 천문우주과학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