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이 주최하고 초등수학교과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제18회 수학사고력겨루기대회가 13일(수) 인천인주초등학교에서 남부 관내 41개 초등학교 5,6학년 총 213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18회 수학사고력겨루기대회는 수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 능력을 겨루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했으며, 1,2교시 총 100분 동안(20문제) 수학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제는 지난 9월 초부터 인천광역시교육청 4개 지역교육지원청 수학교과연구회 교사들이 3회에 걸친 출제 협의회와 경인교대 수학교육과 임재훈 교수의 감수를 거쳐 사고력 중심의 문항으로 출제했다.

이번에 출제된 문항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이면 누구나 풀 수 있으면서 수학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측정할 수 있는 양질의 문항으로 개발됐다.

남부교육지원청 박승남 교육지원국장은 "수학사고력겨루기대회는 지난 18년 동안 꾸준히 실시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신뢰도․타당도 있게 평가하고, 참가학생의 약 30%를 시상하여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대한 성취동기를 높이고 있어 해마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적 사고능력과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수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