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지난 2일(월) 제8차 마이스터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우선 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해 고교 단계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 중인 마이스터고는 7차에 걸쳐 기계․전자․에너지 등 전략산업과 연계된 유망 분야 37교를 지정했고, 8차부터 특수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마이스터고 지정 협의 요청서에 대해 심의기준 중 Pass/Fail 항목에 대한 사전검토를 통해 서류보완의 기회를 줬고, 신청학교 현황을 토대로 중립성·전문성을 고려해, 산업인력전문가, 학계․유관기관 전문가, 정책․현장 전문가로 제8차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해 선정심의를 추진했다.

위원회에서 서류심의를 통해 P/F 항목을 모두 준수한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심의 대상 학교를 선정했고, 현장심의를 통해 학교의 준비현황 등을 확인했다. 심의결과, 해외건설․플랜트 분야로 신청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로 신청한 현대공업고가 제8차 마이스터고로 지정 동의를 받았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개교와 운영정착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건설현장 훈련지원사업’ 및 ‘병역특례 업체 지정추천’ 등과 연계를 통해 체계적 인력양성 및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에 대해 학교별 육성 분야와 관련된 산업별 협회․관련 기관 등을 개교준비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된 교육과정 개발․교원 연수 등을 통해 ’15.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