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일, 모락고등학교에서 ‘학교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2013 공감! 평화!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평화교육지도사, 평화교육 교육과정 실천 우수교, 평화교육 교원 학습공동체 회원 등 한 해동안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교육을 실천하고 연구해온 교원들과 교육전문직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 방향을 상의했다.

이어서 평화교육 전문가인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는 ‘학교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이야기에서, 평화 가르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최고의 가치로 ‘위기지학(爲己之學)’을 제시하며 평화지향 시민교육하려는 교사들은 모름지기 ‘교사 자신을 위한 교육’에 먼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철 소사고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자발적인 교사모임을 조직해 교실 평화 프로젝트를 실천한 사례를 발표했다. 평화교육 교육과정 실천 우수교와 평화교육 우수 학습공동체의 사례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분임토의에서는 다섯 그룹별로 학교평화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로, 우리 학교와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평화교육 역량을 기르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모든 교육공동체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