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불가능한 꿈을 꾸게 하자.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 꿈을 꾸는 로맨티스트로 자라나길 바란다. 그 꿈과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주는 멘토가 돼 주길 바란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7일 11시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원진로멘토단 발대식에 참석해 게바라의 말을 인용하면서 강원진로멘토단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다양한 직업군 멘토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석만 강원일보 부국장, 이광세 강원나무병원장, 경정현 구조기술사, 이승현 아나운서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강원진로멘토단은 다양한 직업군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해 오는 2015년 2월까지 활동하면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토크 형식의 드림 콘서트를 열고 진로멘토로서 활약한다.

드림콘서트는 춘천, 원주, 강릉, 태백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멘토 7명이 15분 안팎의 합동 강의와 50분 내외의 분야별 대화를 나누는 테드(TED) 형식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진로멘토단 운영으로 직업의 다양성과 다변성을 알리는 한편 전문직업인의 현장 면토를 통한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진로직업 관련 정보를 공유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원철 도교육청 창의진로과장은 “도 출신 명망있는 직업인들과의 만남으로 다양한 진로와 직업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고 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진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