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고흥군청 상황실에서 고흥교육지원청 – 서울 성북교육지원청 – 고흥군간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 도농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흥교육지원청 류제경 교육장을 비롯해 박병종 군수, 서울 성북교육지원청의 강학구 교육장과 교육지원국장 등 35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양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육·문화예술교류를 다짐했다.

총 8개 항목에 걸친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고흥교육지원청은 ▲ 학교간 자매결연 등 도․농 교류 장려 지원 ▲ 도시 학생들의 농․어촌 문화체험 및 우주․해양탐구활동 지원, ▲ 성북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재학생 홈스테이 지원 등이다.

성북교육지원청은 ▲ 고흥군 생산 우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이용 권장 ▲ 학교별 테마형 수학여행, 교직원 연수 고흥군 실시▲ 학생 도·농교류에 필요한 홈스테이 지원 협조 등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서 류제경 고흥교육장은 “서울 청소년들이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을 마음껏 체험하도록 고흥군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강학구 성북교육장도 “우주와 해양생태 등 각종 체험 자원이 풍부한 고흥은 성북 지역 학생들의 더 없이 좋은 학습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관간의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