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은 25일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평화로운 학교만들기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학교와 경찰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와 상호 소통으로 학교폭력예방에 더욱 주력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학교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생안전추진단’, ‘감성이 어우러진 안전한 학교만들기’, ‘어울림프로그램’ 등에 대해 안내하고, 경찰청에서는 학교폭력 가·피해자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화해와 용서의 대화기법 ‘회복적 대화기법 with you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양 기관간의 협력이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서로 협력할 부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17개 시·군에서 학생부장 17명, 지역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과 학교전담경찰관 34명, 교육지원청 생활지도담당장학사 17명, 강원지방경찰청과 강원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팀 각 6명 등 총 80명이 참석한다.

김동근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최근 진주의 모 고교에서 학생 간의 폭력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해 학교안전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와 경찰의 협력체제가 더욱 긴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2012년 하반기에는 11.0%였으나,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는 2.7%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