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연기)은 29일 북부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연계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효과적인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북부 선도위원회』를 실시했다.

북부 선도위원회는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교육장을 위원장으로 초ㆍ중 간사교 교장, 생활지도 담당 부장교사, 청소년 담당 경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부평구청 공무원 등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이다.

선도위원회에서는 북부 관내 초ㆍ중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근절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ㆍ중 연계 생활지도, 취약지구 연합 교외생활지도, 경찰 순찰 협조, 지역센터에서의 청소년 상담 활동, 가정에서의 관심, 담임교사의 역할에 대해 협의했다.

나아가 학력 우선 교육보다는 참된 사람됨을 강조하는 인성교육과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전세훈(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선도위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학생이 학교를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다양한 청소년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청, 학교,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북부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심연기 교육장은 최근 진도 여객선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 부평 지역의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연합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다방면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의 안전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