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국회의원 김회선 의원 그리고 매일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제5회‘우리 헌법 만들기’공모전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목포청호초등학교 6학년 4반(담임교사 이기동)이 김회선 국회의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25일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법무부 및 교육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헌법 만들기 공모전’ 관련 수상작에 대해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시상했다.

전라남도에서도 유일하게 목포청호초등학교 6학년 4반 담임과 학생들이 그 이름을 올리게 돼 목포 및 전라남도를 빛내게 됐다.

다른 반보다는 조금은 소란스럽고, 산만한 6학년 4반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일방적인 학급규칙의 제시보다는,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학급 규칙을 만들어 보려는 생각으로 학급회의를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학급헌법을 만드는 시간을 갖게 했다.

아직은 작은 규모의 학급헌법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갔다는 점을 칭찬하고 더 나아가 웃음꽃이 피어나는 교실, 행복한 교실을 우리 SOFT헌법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학급 헌법을 제정했다

목포청호초 6학년 4반 학급헌법 제작 과정

학생들과 함께 학급 헌법을 만들면서 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했으며, 반 친구들이 모두 참여해 스스로 학급 규칙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면서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자기주도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