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2일 학교폭력 관련 고질적인 민원에 대한 신속한 접수와 공정한 처리를 위해 ‘학교폭력 민원신문고 사안처리점검단(이하 사안처리점검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교육청은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을 단장으로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의 내부 직원과 교수, 경찰관, 상담센터 소장 등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 등 총 9명으로 사안처리 점검단을 꾸렸다.

올해 구성・운영되는 점검단은 지난 3월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2014년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관련 민원접수와 동시에 학교 현장을 찾아가 사전 준비된 매뉴얼에 따른 면밀한 조사를 실시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노력하고, 단위학교 민원담당자 및 학교폭력예방 책임교사의 전문성 증진 등의 현장 밀착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관련 민원을 당사자들이 손쉽게 접수하고,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에 학교폭력 접수처(국민신문고와 연동)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인성교육과 (☎ 044-320-1191~2)를 통해 안내 받으면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점검단원에 대한 위촉과 동시에 1차 협의회를 갖고 가・피해학생 상담, 행정・법률적 절차의 조언 등의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