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륜중학교(교장: 허익배) 1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 27일 현장직업체험(청진기)을 실시했다. 2-10여명의 소규모 그룹이 1개 일터에서 4-6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직업체험을 한 것이다.

26일에는 일터별로 모여서 2시간 동안 일터에서의 예절 및 안전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고, 28일에는 사후교육으로 멘토에게 감사편지 쓰기, 소감문, 보고서 쓰기 등 직업체험 활동자료집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서울고등법원, 한의원, 초등학교, 신문사, 박물관, 경찰서, 어린이집, 통일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제과점, 스크린골프장, 주민센터 등 30여 곳에서 하루 동안 변호사, 한의사, 초등학교교사, 기자, 큐레이터, 공무원, 경찰관, 회사원, 제과기술자 등이 돼 직업인으로서의 보람과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27일 실시한 현장직업체험이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 탐색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됐을 것이다.

<세륜중학교 / 김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