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상설모니터단을 구성하고 유, 초, 중, 고 특수학급 교사 14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성교육 기초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초연수는 장애학생 성폭력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에 대한 연수로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7회기로 유·초등 특수학급교사, 중학교 특수학급 교사, 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로 나눠 실시된다.

기초연수는 장애학생의 성폭력 및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실태에서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과 성폭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성교육하는 방법, 성폭력과 학교폭력 사전예방의 중요성과 사안 발생 시 조치방법 및 지원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은 학교에서의 학업시간 중에는 학교의 울타리 아래 보호가 되고 있지만 하교 후와 방학기간에 자유시간이 늘어나 무방비 상태로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권침해 사례 및 실제적인 내용으로 연수를 구성해 특수학급교사들이 장애학생의 성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폭력과 학교폭력의 대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번 기초연수 후에는 관심대상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지도하고 있거나 성폭력 예방교육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연수가 실시될 예정으로 기초연수 후 전문성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노동철 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소외나 폭력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교사는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더불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