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남)은 6월 30일(월) 관내 유․초․중․고교 교사 180여명을 대상으로 연천군 수레울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학교․학급교육과정 변화와 혁신에 대해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워크숍을 실시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2014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기를 맞아 지속적인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교사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관내 83% 이상 학교가 단일 학급 학년으로 구성돼 있어서 동학년 교사끼리, 동교과 교사끼리 모여 교사별 교육과정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해 연천지역에서는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통해 교사 간 협의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연천지역에서 혁신학교와 일반학교를 두루 리드하고 있는 한기현 교장(은대초)이 특강을 통해 연천노곡초가 혁신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 수가 증가하게 된 배경으로 교사들의 자발성과 노력을 꼽았다.

초등 우수사례를 발표한 김태훈 교사(백의초)는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를 위해 학생들을 돌아보고 교사 자신의 전문성을 강화하자고 역설했다.

중등 우수사례를 발표한 김형배 교사(의정부여중)는 변화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교사들이 움직여야 한다며 교사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다음에는 강사들과 교사들간 질의 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는데, 혁신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학교 문화를 바꾸는 모든 공동체의 노력이 우선되어야함을 한 목소리를 내었다.

이날 협의회에 참가한 박선미 교사(백학중)는 “평소 교과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교사들간 의사소통이 어려웠는데 어떤 방법으로 소통하고 공감을 해야 하는 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른 학교 사례를 통해 우리 학교의 문제점을 다시 파악하여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정연남 교육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찾아가는 실제적인 워크숍 중심으로 도움을 주는 지원 장학을 실시하여 교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공교육 내실화를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