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수)은 지난 3일(목) 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단유·초·(공·사립)중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그리고 교육지원청 간부 직원 등 24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에 걸쳐 2014년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2차 학교 관리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공직자와 학교 관리자의 청렴의식 제고로 간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기적인 청렴교육을 통하여 반부패 청렴 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권혁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청렴은 행복한 성남교육 실현을 위한 주춧돌이자 디딤돌이며, 교육정의 확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거창한 것 보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의를 맡은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김거성은 “청렴으뜸 경기교육 실현의 주인공”을 주제로 한국의 부패 인식지수 추이와 세계 각국의 부패 사례, 교육분야의 청렴도와 부패 현실, 준법·윤리 제고 10계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으며, ▲부패방지 법규 이해와 준수 ▲공익신고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와 실천 ▲조직 내 언어문화 개선 등 반부패·청렴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부패 통제의 주체이고, 특히 간부 공직자가 그 중심에 있다.” 며 청렴실천을 위한 간부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hief Privacy Officer, CPO) 교육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역할 등에 대해 박정범 경영지원국장이 직접 강의를 했으며,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충실히 소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학교 관리자(교장, 행정실장)들은 "청렴의 의미와 청렴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간부 공직자로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책임을 느낀다."며 “조만간 시행될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에 대비한 개인정보보호책임자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매우 유익하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반부패, 클린 성남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