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고는 지난 2010년 중국 하남성 사대부고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7월 20여명의 학생들이 자매교를 방문해 1주일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인턴십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의 자매교에 한국어 방과후 과정이 개설됐으며 매년 10월 1주일간 부산국제고를 방문해 글로벌포럼 참가 및 한국문화체험을 하며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양교는 그동안의 교육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의 결과로 하남성 사대부고에 정식으로 중·한 국제협력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협약했고(2014.2.12 협약서 체결) 하남성 교육청이 최근 이를 승인함에 따라 120명의 정원으로 7월부터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소재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중국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의 기본교과목 이외에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문화 학습과정을 주된 교육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

부산국제고는 지난 2006년부터 11명의 중국인, 1명의 일본인 학생으로 시작해 그동안 카자흐스탄 5명, 우즈베키스탄 2명 등의 학생을 포함해 매년 24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을 교육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학교이다.

현재 부산국제고에는 중국인 21명, 러시아인 1명, 몽골인 1명 등 총 23명의 외국인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3년간의 교육 후에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