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원장 김한경)에서는 인천일본어교과연구회(회장 신순덕) 주관으로 ‘2014 제4회 원어민과 함께하는 일본어 캠프’를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관내 고등학생 총 6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올해 외국어교육부와 MOU를 체결한 AFS(American Field Service)초청으로 입국한 일본 고교생 10명, 원어민교사 5명, 한국인 일본어교사 11명의 지도와 조력으로 양국 학생들 간의 친선도모는 물론, 문화교류의 폭 넓은 장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프는 ‘친구가 되자’는 주제로 5개의 테마(다도, 하이쿠, 유카타, 기원문화, 음식문화)로 이루어진 교과 교실제 수업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통해 일본어능력의 향상을 꾀했다.

전국 최초의 일본어캠프로 명성이 높은 인천일본어캠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해 더욱 원숙하고 풍성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한국 일본어교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캠프 중 ‘학부모 초청의 밤’행사를 통해 자녀들이 캠프기간 동안 체득한 활동과 결과물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일본어부들의 전래 민요인‘소란부시’춤을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함께 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천교육연수원 이해경 외국어교육부 부장은 “이번 캠프가 일본어를 좋아하고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새로운 경험이 되어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프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참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로도 명성이 높은 인천일본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는 인천일본어교과연구회는 인천일본어교육의 발전을 위해 이 캠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격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