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일(금) 11:00, 6층 선진학습실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 기술·기능인재로 육성"이라는 목표로 2012년 10명의 학생이 호주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16명이 파견돼 9명의 학생은 아직까지 현지에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등 글로벌인재 양성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13년 6월에는 우리 학생들의 수준과 전공에 맞는 직업교육훈련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감이 직접 호주를 방문해 TAFE NSW-NSI와 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는 최종 선발된 15명의 학생이 호주 시드니에 있는 TAFE에서 영어연수(4주)와 직무연수(4주)를 받고 4주의 현장실습을 거쳐 현지 업체에 취업을 할 예정이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24일(일) 울산을 출발, 인천공항을 거쳐 호주시드니로 떠나게 되며, 3개월 동안 기술전문대학(TAFE)의 영어직무연수와 현장실습 연수를 거쳐 희망에 따라 현지 취업에 임하게 된다. 3개월간 현장학습 경비일체는 교육청이 부담하며, 이후 현지 생활은 전공분야 취업을 통해 직접 해결하게 된다.

한편, 김복만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호주로 떠나는 15명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선진 국가에서의 어학연수와 현장실습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능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울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큰 일꾼이 돼 줄 것과 현장학습을 마치는 날까지 안전하게 생활해 건강하게 돌아와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의욕적으로 추진한 특성화고 학생 『글로벌 역량강화』의 핵심 사업인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정화됨에 따라 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향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효과적인 연수와 빠른 현지 적응 등을 위해 현장 점검과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