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화진초등학교(교장 성옥경)는 6일(수)과 8일(금), 관내 온골유치원생 47명을 대상으로, 교과특성화 벨트사업 “꿈과 행복을 빚는 흙체험 도예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참가 원생들은 화진초 도예실에 모여, 전시 작품 관람하기, 흙과 친해지기, 흙과 놀기, 흙의 성질 탐색하기, 내 마음대로 표현하기 등의 도예특성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고사리 손으로 거북선을 만들고, 친구 얼굴을 만들고, 자동차를 만들고 또 예쁜 꽃도 만들면서 내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드는 동안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 어느 시골 장인의 표정 못지않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우빈 원생은 “제가 만든 거북선이예요,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흙이 부드러우니까 기분도 좋아져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솔교사 최은영 선생님은 “도예 체험을 하려면 멀리 가야 했었는데, 지역에서 도예를 접할 수 있게 되고, 우리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기회가 와서 감사하다. 이런 도예캠프가 계속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 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담당 교사 지옥분은 “본교는 연천군 유일의 도예특성화학교이다. 본교 학생은 물론, 인근 지역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께도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질계발 및 공교육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