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산하 교육정보원은 원어민 화상 콜센터를 통해 오는 9월 1일(월)부터 12월 30일(화)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방과후 화상영어 수업」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정보원이 영어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실시하는「방과후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소속 학교와 상관없이 최대 5명씩 나뉘어 한 한기 동안 20분씩 매주 2회 원어민 화상 콜센터에 상주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국적의 원어민 교사 5명과 실시간 화상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받는다.

수업 받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11일(월) 오후 6시부터 원어민 화상 콜센터 홈페이지(http://native.gen.go.kr)에 회원가입 후 선착순으로 수업을 신청하면 된다. 교육복지, 농촌 및 도심 소규모 학교 재학생들은 8월 4일부터 신청을 받아왔다.

저소득 가정의 학생이 원할 경우 수업에 필요한 웹캠과 헤드셋을 무료로 제공하며, 수업 예약 후 콜센터에 전화하고 방문하면 서류 없이 받을 수 있다.

수업 교재는 8월 17일까지 수업을 신청한 학생에게 8월 말까지 소속 학교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수업 신청자는 콜센터에서 방문 수령할 수 있다.

교육정보원 김채화 원장은 “지난 1학기에 방과후 수업을 실시한 결과 ‘학습 도움’ 96.4%, ‘학습 흥미’ 95.1% 등의 만족도를 기록했다,”며 “2학기에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