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공교육차원의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4 융합영재캠프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전북대학교 강의실 및 기숙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융합영재캠프에는 도내 중학교 1~2학년생 66명이 참가했으며, 공교육차원에서 시행되는 영재교육을 활성화하고 미래사회 인재에게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을 높여주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캠프는 융합 A반, B반, C반으로 나누어 영재성 관련 특강과 전북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진로지도 및 융합프로젝트, 멘토링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F1레이싱카 경주(물리), 현상에 대한 과학적 사고와 탐구(생물), 책상위에 토네이도를 만들자(지구), 화학반응과 습도계(화학), 하노이탑의 원리 탐구(수학), 비밀의 세계(수학) 등 물리, 생물, 화학, 수학 등 분야별 수업과 창의 로봇 체험활동 등을 통해 일반 교과과정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심화된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이서영(서전주중 1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해보지 못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하루 중 대부분 공부하는 시간이었지만 힘들지는 않았으며 특히 롤러코스터 만들기가 가장 재밌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과학영재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극대화하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한층 더 명료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과학영재들에게 심화된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이공계진학 등 진로지도 및 목표설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