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위해 신나는 교육, 건강한 교육,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슬로건으로 시작한 자유학기제 운영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부산교육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그동안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흥미도, 만족도, 행복지수는 매우 낮은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이제는 결과보다 행복감을 높이자는 배경에서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일터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을 돕도록 하는 제도이다.

2016년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 예정인 자유학기제를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관계자들 간에 여러 차례 협의회를 통해 기본방향을 4C로 정하였다. 즉, 나는 어떤 끼를 타고 났으며 사람인가?(Choice!), 나의 미래 역량을 무엇인가?(Capacity!), 내가 살아갈 사회는 어떤 곳인가?(Community!), 나는 어떤 기여를 하며 꿈을 이루어 살아갈 것인가?(Career!)에 대해 탐구하여 자신을 성찰하고 진로를 탐색하게 하는 부산 자유학기제의 방향을 설정하고 2013년에는 용수중, 백양중, 중앙중 3개교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기반을 닦았다. 2014년에는 연구학교를 5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희망학교 35개교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된다.

2018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 학부모의 마인드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에서는 2014년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해 7월까지 102교, 4,200여명이 연수를 받았으며 사후 평가 결과 현장의 호응이 높고 구체적인 운영 중심의 내실 있는 심화연수를 받고자 하여 이를 반영해 2학기 찾아가는 연수는 학부모, 지역사회를 주대상으로 하여 온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의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찾아가는 연수는 학교가 희망하는 강사, 일정, 대상을 교육청에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원하는 일정에 희망하는 강사가 직접 찾아가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사, 학부모의 마인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