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청렴도 향상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년 연속 전국 시․도 교육청 최하위인 청렴도를 1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의 주요 추진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무결점 운동과 감사 활동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추진하고, 부패․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Strike Out)제를 통한 강력한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첫째, 청렴 무결점 운동의 일환으로 교육청 외부에서 반부패 상징성을 가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청렴 서울교육 종합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사무실 곳곳에서 청렴이라는 소속 공무원의 청렴문화 인식 확산운동을 전개 한다.

둘째, 자체감사활동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매년 연간감사계획수립 단계부터 학부모를 포함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실지감사 시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비리정보와 애로를 수시로 접수해 각종 비리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360° 열린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셋째, 부패공직자에 대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강력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감사 착수 한 달 전부터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비리신고 접수처를 개설해 운영하며 시민감사관은 현재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 모집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