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교육 환경과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e-learning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와 2002년부터 교육정보와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로 13년째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사업으로 매년 몽골 교원을 초청, 총 302명에 대해 ICT활용 연수를 실시했으며 몽골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위해 4,887대의 컴퓨터를 지원했다.

2008년부터는 연수생 전원에게 최신형 노트북컴퓨터를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55대를 지원했다.

이에 몽골정부는 몽골 ICT교육의 질적 향상과 몽골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작년 6월에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에게 몽골 최고훈장인 대통령 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금년에도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6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12일간 몽골 교원 18명을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올해의 연수는 몽골 교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ICT 교육 및 스마트 기반 콘텐츠 활용 프로그램 강의를 대폭 확대했다.

이러한 연수과정 편성으로 몽골교원들이 몽골 교육 현장에서 연수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스마트교육모델학교인 대전신평초등학교와 NCS 시범학교인 충남기계공고를 방문하여 스마트교육 수업을 경험함으로써 스마트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동안 한국-몽골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 사업은 몽골 교원 연수 및 교육 인프라 지원을 통해 우리 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교육관련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우리 문화 확산과 e-러닝 세계화 및 양국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향후 몽골외에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교류협력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