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괴정중학교(교장 심기창)는 20일(수) 시청각실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체육회 주관으로 소프트볼 선수단 70명을(대전괴정중학교 학생 28명,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학생 13명, 대전남영병원 일반부 여성선수단 15명, 운동부 임원 14명)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포츠 인권교육은 운동부 내에서 발생하는 선수 간 폭력, 성폭력 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의 신체적 자율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기반 조성, 그리고 선수와 스포츠 지도자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하여 인권 친화적 운동부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으며,

대전광역시 체육회 파견 강사인 박세윤 교사(대전괴정고등학교 교사)의 진행으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교육, 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청렴교육이 이루어졌다.

동영상 시청과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침해와 폭력 및 성폭력의 유형과 상황을 알고 문제 발생 시 행동요령,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 및 기관, 사후 대응방법 등을 몸으로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대전괴정중학교 심기창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들의 건전한 문화와 성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서 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