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우리 역사 바로 알기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건강하고 협력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5기로 나누어 고창, 부안, 남원, 장수, 정읍 지역을 탐방하는 ‘조직문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통한 우리 역사 바로 알기와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제2기 출범준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제2기 전북교육 과제와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1기는 ‘고창 동학 100년, 생각의 뜰을 걷다’를 주제로 전봉준 생가, 무장동헌, 무장기포지, 선운사마애석불 등을 탐방한다. 2기는 부안을 찾아 ‘천년 고찰, 백제 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신석정고택, 당산,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반계유적지 등을 찾는다.

3기는 남원을 찾아 ‘소리, 판을 벌이다’를 주제로 오리정, 선원사, 광한루, 국악연수원, 구룡계곡, 흥부마을 등을 탐방하고, 4기는 장수를 찾아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장수로’를 주제로 정인승생가, 계남수열비, 논개사당, 죽림정사, 산서3.1운동비 등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5기는 정읍을 찾아 ‘동학농민혁명과 의병 유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황토현전적지, 전봉준고택, 백산봉기터, 원평구미란전적지 등을 둘러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문화 워크숍은 길 위에서 지혜를 찾고, 지식에 경험을 더하는 인문학 체험으로 구성원들의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더불어 우리 지역의 역사적 현장을 찾아 우리 역사 바로 알기에도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