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원(원장 김인영)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지난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덕신고등학교 1학년 3반 학생들의 자율체험활동이 실시됐다.

학급 또래조정 상담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1학년 3반 학생 33명과 인솔교사 5명이 참가해 학교생활에서 발생되는 각종 갈등 상황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봄으로써 급우들 사이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체험교육 프로그램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래의 꿈을 찾기 위한 ‘비전 특강’,‘MBTI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갈등분석을 통한 공동체 이해’, 교우관계 개선을 위한‘촛불의식 및 편지쓰기’등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친구들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덕신고 김세환 교사는 정보화 사회의 급격한 발달과 변화 속에서 점점 더 개인화 되고 고립돼 가는 요즘 청소년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마음을 열고 그동안 쌓였던 갈등들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봄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학급 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1박 2일간
또래조정 상담활동을 통해서 많은 추억과 소중한 만남의 기회가 되기를 부탁했다.

이번 자율체험 활동에 참가한 강창현 군은 “학교에서 벗어나 한적한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서로의 마음을 열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여러 감정들을 다 털어버릴 수 있었다. 학교에 가면 우리 반 친구들,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