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에서는 지난 25일(월) 10시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내 시의원,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학부모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과정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1년 5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개요, 서울교육 재정운영 현황, 2015년 재정 전망 및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와 서울교육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안재협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를 높이고 예산편성과 관련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회의에서는 무상급식 운영, 돌봄교실 확대, 학생수 증가에 따른 교실 확충, 주민의견 수렴 확대 등 서울교육정책에 대한 의견과 급식실 증축, 화장실 개선공사, 시청각실 방수 공사, 통학로 안전 확보 등 남부교육지원청의 개별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우리 자녀의 교육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서울교육예산의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육청과 주민이 협력하여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교육재정의 공개를 통한 투명성, 민주성 확보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