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9일부터 30일까지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관내 초․중․고 61개교 어울림프로그램 연수지원학교·모듈운영지원학교 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2014. 어울림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교사․학부모의 공감,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학교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처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교사의 전문적 이해 제고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울림프로그램은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개발된 학교폭력예방 표준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6개 핵심구성요소인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인식 및 대처 모듈을 학교의 특성 및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사 등은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학교폭력의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방어자”로 육성함으로써, 학교폭력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임원재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단기적인 일회성 프로그램 적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울림프로그램과 같은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학교폭력예방 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