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는 아무래도 학생들 간에 갈등과 긴장이 생길 수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59개 또래 상담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9월 첫째 주를 또래 상담주간으로 설정,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프리 허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또 이들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또래 상담자들의 역량강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손잡고 칭찬 톡 보내기, 주간활동 뽐내기 이벤트 등도 갖는다. 칭찬 톡 이벤트는 모바일 메신저나 채팅방을 통해 친구들에게 칭찬하는 톡을 보내는 것을 말하며 이를 캡처해 응모하면 피자 등을 선물한다. 또 또래상담 주간활동 내용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응모하는 주간활동 뽐내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에 앞서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또래 상담자 1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프로그램을 가진 바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에는 현재 초등 35교, 중학 69, 고교 55개 등 총159개 학교에서 또래 상담운영학교가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보통 학기초에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또래 상담활동주간을 선정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