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연구 논문 발표
장준덕입력 : 2014. 09. 05(금) 17:15
구용근,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지도교수 김상철
구용근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
한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사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사
스마트교육방송 스쿨iTV 연구위원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은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게는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2년 18.4%에서 2013년 25.5%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적절하게 구용근 박사는 2014년 8월에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박사논문(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지도교수: 김상철)을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심리적·가정적·사회적 환경들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가정적·사회적 환경적 요인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규명했다. 이러한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스마트폰 중독을 유발하는 개인심리적 요인(자아존중감, 자기통제력), 가정적 요인(부모 양육태도, 부모-자녀 의사소통), 사회 환경적 요인(사회적 지지)에 대한 연구 모형을 제시하고, 제시된 연구 모형의 검증 작업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 요인에 대한 종합적이고 분석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예비조사와 서울시 11개 자치구 청소년 1,100명을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실시했으며, 최종 920명을 선정해 자료분석에 활용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변인들의 특성과 상관관계, 매개효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SPSS WIN 18.0 프로그램 및 AMOS 18을 사용하여 분석을 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변인들을 분석한 결과는
첫째,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경우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며, 이러한 자기통제력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통제 능력을 형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자기통제력이 높아지며, 자기통제력이 높아지면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되어 중독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지지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함께 있는 디지털 매체로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중독에 쉽게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완전히 못하게 할 수는 없다.
정보화 사회에서 신기술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디지털 매체는 얽혀 있다.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언제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할지 가르쳐야 한다. 또한 언제 어떻게 디지털 기술에 방해받지 않고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야 한다. 자기통제력은 삶의 필요한 장점으로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열쇠일 가능성이 있다.
청소년들의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은
첫째, 청소하기, 텃밭 가꾸기, 아이와 놀아주기, 산책 등을 통한 일상생활 신체활동으로 자기통제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전체 혈액의 25%를 공급받는다. 고도의 사고 과정을 처리하기 위해서 혈중 포도당과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기통제력에 관한 모든 일은 뇌가 담당한다. 사람의 내면에는 자기통제력을 유지하는 논리적인 뇌와 자기통제력을 상실하는 감정적인 뇌가 끊임없이 충돌을 한다. 감정의 뇌는 충동을 유발하고 당장의 만족을 원하며 즉각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사고의 뇌는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미래의 보상을 요구한다. 자기통제력은 어떻게 하면 뇌가 보다 더 바람직스럽게 작동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통해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자기통제이론에서 자기통제력은 주로 부모의 자녀양육방법과 태도에 의해 형성된다는 주장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어린 시절 교육은 자기통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적당한 운동은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킨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뇌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운동은 자기통제력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인 효과는 더욱 크다. 체력적으로 나약한 사람보다 강인한 사람이 동기부여가 되어서 그 일을 성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적당한 운동은 자기통제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넷째, 분명한 목표 설정을 통해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기통제력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만족감을 유예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목표가 선명하다면 자기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목표의 실현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을 스스로 하다보면 자기통제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그래서 자기주도 학습도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볼 수 있다.
다섯째, 가족 규칙과 생활계획표를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 가족 내에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 금지구역과 금지시간을 정해서 실천해야 한다. 스마트폰 금지구역은 침실 · 화장실 및 식탁이며 스마트폰이 허용되는 장소는 거실이다. 스마트폰 금지시간은 통상 오후 10시부터 기상시간까지로 정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이러한 규칙을 실천하는 것은 자기조절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또한 생활계획표를 작성함으로 인해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자기를 통제하려는 자기통제력이 생긴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기통제력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스마트폰 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중독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
한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사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사
스마트교육방송 스쿨iTV 연구위원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은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게는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2년 18.4%에서 2013년 25.5%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적절하게 구용근 박사는 2014년 8월에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박사논문(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지도교수: 김상철)을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심리적·가정적·사회적 환경들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가정적·사회적 환경적 요인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규명했다. 이러한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스마트폰 중독을 유발하는 개인심리적 요인(자아존중감, 자기통제력), 가정적 요인(부모 양육태도, 부모-자녀 의사소통), 사회 환경적 요인(사회적 지지)에 대한 연구 모형을 제시하고, 제시된 연구 모형의 검증 작업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 요인에 대한 종합적이고 분석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예비조사와 서울시 11개 자치구 청소년 1,100명을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실시했으며, 최종 920명을 선정해 자료분석에 활용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변인들의 특성과 상관관계, 매개효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SPSS WIN 18.0 프로그램 및 AMOS 18을 사용하여 분석을 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변인들을 분석한 결과는
첫째,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경우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며, 이러한 자기통제력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통제 능력을 형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자기통제력이 높아지며, 자기통제력이 높아지면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되어 중독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지지와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함께 있는 디지털 매체로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중독에 쉽게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완전히 못하게 할 수는 없다.
정보화 사회에서 신기술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디지털 매체는 얽혀 있다.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언제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할지 가르쳐야 한다. 또한 언제 어떻게 디지털 기술에 방해받지 않고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야 한다. 자기통제력은 삶의 필요한 장점으로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열쇠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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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은
첫째, 청소하기, 텃밭 가꾸기, 아이와 놀아주기, 산책 등을 통한 일상생활 신체활동으로 자기통제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전체 혈액의 25%를 공급받는다. 고도의 사고 과정을 처리하기 위해서 혈중 포도당과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기통제력에 관한 모든 일은 뇌가 담당한다. 사람의 내면에는 자기통제력을 유지하는 논리적인 뇌와 자기통제력을 상실하는 감정적인 뇌가 끊임없이 충돌을 한다. 감정의 뇌는 충동을 유발하고 당장의 만족을 원하며 즉각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사고의 뇌는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미래의 보상을 요구한다. 자기통제력은 어떻게 하면 뇌가 보다 더 바람직스럽게 작동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통해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자기통제이론에서 자기통제력은 주로 부모의 자녀양육방법과 태도에 의해 형성된다는 주장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어린 시절 교육은 자기통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적당한 운동은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킨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뇌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운동은 자기통제력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인 효과는 더욱 크다. 체력적으로 나약한 사람보다 강인한 사람이 동기부여가 되어서 그 일을 성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적당한 운동은 자기통제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넷째, 분명한 목표 설정을 통해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기통제력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만족감을 유예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목표가 선명하다면 자기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목표의 실현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을 스스로 하다보면 자기통제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그래서 자기주도 학습도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볼 수 있다.
다섯째, 가족 규칙과 생활계획표를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 가족 내에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 금지구역과 금지시간을 정해서 실천해야 한다. 스마트폰 금지구역은 침실 · 화장실 및 식탁이며 스마트폰이 허용되는 장소는 거실이다. 스마트폰 금지시간은 통상 오후 10시부터 기상시간까지로 정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이러한 규칙을 실천하는 것은 자기조절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또한 생활계획표를 작성함으로 인해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자기를 통제하려는 자기통제력이 생긴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기통제력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스마트폰 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중독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