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8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제16회 교육감배 동아리 농구대회를 13~14일 이틀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및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배움이 즐거운 학교·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이란 슬로건으로 체육활동에 대한 패러다임을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전환시키면서 공부하면서 운동하고 운동하면서 공부하는 ‘운동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몸을 움직이며 얻게 되는 즐거움, 서로 협력하며 일구어가는 성취감, 나눔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해실내체육관 등 30개 경기장에서 농구를 비롯한 20개 종목 경기를 초·중·고등학교 남·녀부로 구분해 경기가 진행하고 개회식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참여 학생(선수)은 초·중·고에 재학하고 있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순수 일반학생으로 제한하고 있다.

참여 선수는 초등학교 316팀 선수 4,002명을 비롯해 ▲중학교 231팀 선수 2,933명 ▲고등학교 161팀 선수 2,057명 등 지역별 예선을 거친 708개 팀 총 8,99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각 종목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11월 개최 예정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해 경남대표로서 다시 한 번 학교의 명예를 더 높이게 된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다”면서“건전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을 길러 즐거운 학교생활과 나아가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