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의 토요방과후학교가 화제다.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재)은 지난 3월부터 화랑공연문화예술연구소, 청소년사업소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한 토요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토요방과후학교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해 ▴중국어 ▴배드민턴 ▴재활용 공예 ▴책마을 해리 등 15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참여하는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공공도서관 등 다양하다.

학생 수는 강좌당 15명~22명으로, 희망 학생을 공개 모집해 신청자가 15명 이상의 프로그램만을 개설했으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토요 방과후학교에는 290여명의 학생들이 올해 말까지 함께 한다.

고창교육지원청은 또 읍내 뿐만아니라 여러 곳에 흩어져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돕기 위해 심원면 체육관,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 등 5개 기관에 시설 사용 협조를 받았으며, 전체 예산은 총 5천7백만원이다.

고창교육지원청의 토요방과후학교 위탁 운영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국재 고창교육장은 “토요 방과후학교를 통합 운영해 교원들의 업무 경감,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 지역사회의 경제적 지원 등 3가지 효과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