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2일부터 10월21일까지 본래 폐휴대폰만 해당했던 수거 캠페인을 소형가전제품까지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형가전제품은 한손으로 운반이 가능한 게임기, 전자사전, 카메라, 내비게이션, mp3, 카세트라디오 등이 해당된다.

남양주시는 4,970대의 폐휴대폰과 소형가전제품 수거를 목표로 관공서, 군부대, 대규모점포,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했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폐휴대폰은 적정하게 수거․재활용 될 경우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나 부적절하게 처리, 매립, 수출 될 경우 일부 유해물질인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매립․소각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자원 낭비를 일으킬 수 있다.

수거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쓰지 않는 폐휴대폰과 소형가전제품을 읍․면․동 사무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도서관 등 배출처에 제출하면 되고, 향후 수거돼 발생된 수익금은 남양주시 명의로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무한돌봄사업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서랍장에 방치돼 있는 폐휴대폰과 소형가전제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