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등학교(교장 윤남용)가 ‘제13회 전국학생 과학·수학 논술대회’에서 특별논제 부문 특별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고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하는 ‘전국학생 과학·수학 논술대회’는 올해로 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과학 글쓰기 대회이다. 응모 주제는 과학논술문, 과학독후감, 특별논제 등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중 중 · 고등부 특별논제 분야에서 광주과학고 1학년에 재학 중인 백승헌 학생이 ‘미래 바다의 보물! 미세조류, 그 보물을 캐내보자.’”라는 제목의 과학 논술문으로 특별상을, 역시 같은 1학년에 재학 중인 임진섭 학생이 책 <있다면, 없다면?>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백승헌 학생은 특별상의 부상(副賞)으로 얻은 ‘KIOST와 함께하는 열대해양체험 프로그램 최종 면접’ 기회’를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발돼 오는 10월 25일(토)부터 11월 2일(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014 KIOST 열대해양캠프에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 캠프에선 청소년들의 해양개척 정신 함양 및 자연과학교육의 중요성 체화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태평양연구센터(미크로네시아 위치)를 중심으로 열대 태평양 방문 및 해양과학체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광주과학고등학교 윤남용 교장은 “이번 성과는 새로운 과학영재학교로써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토론 · 토의 수업과 다양한 독서활동을 장려한 결과”라며 “학생들 교육에 힘써 주신 선생님들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