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김성봉) 관계자,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 학부모, 학교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28일(일) 출국에 앞서 지난 23일(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2014년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일본 기후현금형공업조합과 협약을 통한 광주 특성화고 3학년 학생 15명이 일본에 파견돼 3개월 동안 광주시 전략산업인 금형제조분야 전문기술을 배우고, 마이스터고 학생 7명은 오는 10월 4일(토) 독일로 파견돼 자동화설비분야 기술명장으로서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지역 전략산업의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 주관학교인 광주공고(교장 이영주)와 기술명장 광주자동화설비공고(교장 홍방희)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학습 사업설명 및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일본에 파견될 광주공고 3학년 강범찬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일본에 관심이 많아 일본어 공부를 해왔었는데 이번에 글로벌 현장학습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사업에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선진 금형기술을 열심히 배워 귀국 후 금형관련 회사에 취직해 금형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피력했다.

한편, 한국금형산업진흥회 김성봉 회장은 우리 지역 금형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