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관내 초중고 학생 650여명이 참여한 2014 용인평화어울림한마당이 지난 23(화)부터 24(수) 이틀 동안 용인시 문예회관과 기흥역사에서 열렸다.

이번 2014 용인평화어울림한마당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유로운 예술적 재능 발현으로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학생활동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지난 23일(화) 용인시 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초 중 고 학생들이 리코더, 관현악, 오케스트라, 합창, 국악, 댄스, 난타, 군무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일상속에서 표현해온 활동중심의 발표를 했다. 기흥역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4점과 미술작품 140여점을 전시해 용인시민들과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과 평화의 감성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양재경 교육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예술제는 동아리 발표중심으로 구성돼 합창, 합주, 공연, 미술 등 다양한 영역이 어우러져 있는 소통과 공감의 축제마당으로 추진돼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용인평화어울림한마당은 “학생들이 경쟁에서 탈피해 개인적 특기 발현보다 공동체적 활동 속에서 표현되어지는 집단 감성 중심의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를 만드는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물놀이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연습할 때 많이 힘들었지만 함께 소리를 내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기회가 됐고”, “ 다른 학교 학생들의 동아리연주를 감상하고, 미술작품을 보면서 친구들과 평화의 느낌을 공유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