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9월20일 토요일 일산원마운트 야외공연장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리더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문화 축제 ‘파랑새를 찾아서-세번째 이야기’가 열렸다. 축제 주제는 ‘Stop worrying, we’re here!?'이다. 청소년 스스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함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2012년부터 시작해 벌써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청소년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면서, 나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자신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고 참여 학생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학생들의 공연과 전시 및 체험부스로 나뉘어져 있고, 특히 교육복지 마을교육공동체 협의체 소속 민간기관들(서울도시가스 경기지사, 한국마사회 일산지점, 고양HIFC프로축구단,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보병사단,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 고양원마운트 등)이 참여하는 부스들도 활발하게 진행 됐으며, 체험부스에서 판매한 수익금의 전액(약 150만원)은 청소년문화기획단 회의를 거쳐 더 어려운 교육복지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운영교 교장선생님들은 ‘교장이 쏜다!’를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기획단 학생들에게 빨간망토아가씨 복장으로 계란을 나누어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학생들과 공감하는 우리 교장선생님!! 최고라며‘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12교(가람초,고양관산초,내유초,능곡초,백신초,원당초,능곡중,백석중,성사중,안곡중,원당중,저동중) 연합 ‘파랑새를 찾아서’ 문화기획단 청소년들은 선생님이 지시 하는대로, 정해진 틀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들이 모여 함께 어우러지는 저소득층 학생 연합동아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마을 청소년 활동가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길러내게 될 것이며, 민과 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응원해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