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사회적문제인 학교폭력, 자살, 비행, ADHD 등 청소년 문제 해결과 효문화 확산을 위해 재단법인 성산효나눔재단(이사장 최성규), 인천기독교 총연합회(총회장 신덕수), 상담전문기관인 인천힐링센타(대표 전병재)와 30일 14:30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7월 KRA 인천승마힐링 센터와 정서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2년여 동안 약 25,000여 회의 상담 및 승마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한국마사회에서 2014년 5월부터 KRA 인천승마힐링센터에 대한 지원을 갑자기 중단함으로 더 이상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인천교육발전에 뜻이 있는 몇몇 지도자들은 발 벗고 나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함께하고자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재단법인 성산효나눔재단의 최성규이사장은 정서와 행동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을 위해 인천힐링센터에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광역시교육청 이청연교육감은 “한국 청소년 자살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현실에서 정서와 행동장애를 가진 저소득층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골고루 보다 양질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일회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