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9월 27일, 28일 양일간 어린이가 행복한 남양주 아토피 캠프 1기를 개최 했다.

이번 캠프는 그간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은 ‘일회성의 개별 사업이 아닌 그동안 3,500여명에 대해 전수검진에서 부터 집중치료와 교육을 포괄하는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치료과정 중에 있는 아토피 환아들의 정확한 의료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이번 캠프가 추진됐다.

금년도 아토피캠프는 총 3기에 걸쳐 12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이날 캠프 1기에는 50여명의 아토피 가족이 참가해 축령산 휴양림을 중심으로 숲속명상걷기를 통한 삼림욕, 친환경 아토피 음식 만들기, 나만의 아토피 예방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아토피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아토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아토피 환아의 심리적 위축감 및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가족간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가족공동체 놀이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환아는 물론 아토피 가족까지도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토피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토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캠프였으며,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어 기뻤다”며 캠프 참여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관계자(환경녹지국장 김재룡)는 “이번 아토피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심리적 자신감 회복은 물론 아토피 자가관리 능력의 배양을 통한 평생건강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하며, 남양주시에서는 “‘현장(現場)의 답이 현답(賢答)이다’라는 모토로 10월 7일에 현답토론회를 개최하여 아토피 시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시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